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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자라며? 인터넷과 웹의 차이가 뭐야?
    Server/기타 2022. 10. 19. 13:57

    백앤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위코드에 온지 2일째 되는 날이다.

    세션을 진행하는 멘토님께서 “Internet과 WEB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물어보셨다. 사전스터디때 학습한 내용인 것 같긴 한데, 잘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하든 엄밀하게 why, what, how를 먼저 고민하고 정립한 후 움직인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지 못했다.

    웹개발자가 되겠다고 공부를 하고있는데, 웹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오늘 세션의 내용은 복습 후에 꼭 다시 내 언어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웹 서비스의 역사 - Part.1

    1. Internet

    1.1 Internet

    인터넷은 쉽게 말해 컴퓨터와 컴퓨터를 이어주는 통신망, 네트워크이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두 대의 컴퓨터를 연결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인 것이다.

    그렇다면, Internet의 what, why, how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internet 기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1.1.1 먼저 첫 번째 인터넷 기술은 모뎀(Modem)이었다.

    • what : 모뎀(Modem)은 Modulator/Demodulator의 약자로 은 전화선을 통해 컴퓨터 통신을 가능하게 한 장치이다.
    • why : 왜 모뎀을 만들었을까? 처음에는 방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모뎀을 만들었다. 이게 무슨말이냐,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려면 아주 다양한 변수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날아오는 미사일의 속도, 어느 높이에서 요격해야 피해가 적은지, 그리고 미사일은 이미 날아오고 있기 때문에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을 어느 방향으로 언제 발사해야 할지 등등 아주 복잡한 연산이 요구된다. 그 연산을 하나의 컴퓨터가 아니라 여러대의 컴퓨터로 분산시키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고, 각각의 컴퓨터가 연산한 결과를 종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인터넷이었다. 그래서 당시, 통신망으로 설비 기반이 되어있던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 how : 모뎀은 컴퓨터의 디지털 신호를 전화선을 통해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서 다른 컴퓨터에게 전달하고 전화선으로부터 그 데이터를 전달받은 컴퓨터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 즉 변조와 복조의 과정으로 Modem 인터넷 기술이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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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이후 인터넷 기술은 아르파넷(ARPAnet)으로 발전했다.

    • what : 아르파넷은 모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인터넷이다.
    • why : 아르파넷은 냉전시대에 생겨났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우주경쟁, 핵무기 개발 등의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다.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기위한 경쟁,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경쟁을 했던 것이다. 멀리 날아간 인공위성 컴퓨터와 통신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터넷 통신 설비가 핵무기로 요격을 당하더라도 인터넷 시스템이 정상작동 되어야 했기에 기존보다 먼 거리의 컴퓨터와 통신이 가능한 인터넷 기술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아르파넷이 개발되었다.

    물론 모뎀으로도 가능은 했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먼저 첫 번째, 비용이 많이 들었다. 모뎀이라면,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해 여러개의 기지국이 만들어져야한다. 더욱이 인공위성과의 통신이라면 기지국은 하늘에 떠있어야했기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 것이다.

    두 번째, 모뎀은 전화선을 사용한다. 전화선은 음성데이터 송수신에 최적화된 선이므로 당연히 효율이 낮았다.

    이처럼 다른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르파넷이 개발되었다.

    • how : 아르파넷은 ARPA라는 미 국방부 산하기관에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름이 아르파이다. ARPANET = ARPA + 분배 네트워크 + 패킷 스위칭 + 라우터
      • 분배 네트워크(Distribution network) 하나의 컴퓨터가 적어도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접속되는 네트워크 방식이다. 1:多 네트워크의 의미 그래서 네트워크 중 하나의 컴퓨터가 파손되더라도 네트워크가 죽지 않는다.
      • 패킷 스위칭(Packet Switching) 패킷은 데이터의 전송 단위를 의미하는데, 패킷 스위칭이란 하나의 메시지를 여러 개의 조각(패킷)으로 분할하여 데이터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에는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이 서킷(회로) 스위칭 방식(ex 전화)이었는데, 알파넷은 패킷 스위칭 방식이 적용되었다. 패킷 스위칭 방식의 대표적인 예가 IP address이다.

       → 참고 : https://growth-msleeffice.tistory.com/manage/newpost/24?type=post&returnURL=https%3A%2F%2Fgrowth-msleeffice.tistory.com%2F24

    • 위 두 내용을 정리해보면, 기존의 모뎀은 서킷스위칭 방식을 채택했다. 즉 1:1 연결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남북한 사이에 두고 있는 핫라인 전화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래서 두 컴퓨터는 항상 연결되어있으며, 직접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통신속도가 빠르다(고속도로와 비슷) 패킷 스위칭은 직접 연결되어있지 않다. 전송하려는 데이터를 패킷으로 잘게 나눠서 네트워크 망에 그 데이터를 뿌려주면 라우터가 패킷을 목적지에 가까운 라우터로 뿌려준다. 이때, 라우터는 패킷의 헤더에 작성된 목적지의 IP주소를 통해 목적지를 확인하여 보내주는 것이다. 위 글의 Port Fowarding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 라우터 라우터는 우리가 흔히 집에서 보는 인터넷 공유기로 패킷의 헤더에서 목적지 IP를 확인하여 목적지와 가까운 라우터에 패킷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 알파넷의 노드는 UCLA, SRI, UCSB, UTAH로 선정했다.

     

    1.1.3 현대의 인터넷은 TCP/IP를 통해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네트워크 환경설정에서 자주 보았던 말이다.

    •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상용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용화 과정을 걷게 된다.
    • 그 과정에서 하나의 규칙으로 통신을 해야할 필요가 생기면서 TCP/IP가 인터넷 표준 프로토콜로 선정되었다.

    Web 등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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